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권재원 글 │ 김고은 그림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대체 유령이 수학 따위를 배워서 뭘 한담?”
붉은 보름달이 뜬 어느 밤, 오싹한 공동묘지에 꼬부랑 유령이 어린이 유령을 모두 불러 모읍니다. 묘지에 수학교실을 열겠다는 것이에요. 삐딱이, 왕눈이, 책벌레, 까불이, 뚱땡이는 한숨만 푹푹 내쉬다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왕눈이를 집에 데려다 준다는 핑계를 대고 묘지에서 도망칩니다. 그런데 이 유령들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험에 빠진 인간 어린이들을 구해 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거예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한 수학으로 말이지요.
유령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구해 낼까요? 수학은 우주의 언어라는 꼬부랑 유령의 말이 정말일까요?
- 암기하고 풀기만 하는 수학은 그만! 이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여러 학문들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통합교과’로서 매우 중요한 학문인 수학.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수학 성취도는 높지만 수학에 대해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 안 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초 학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와 같으므로 빨리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부터 초․중․고의 수학 교과서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점차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학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수학 평가 방식도 문제 풀이와 계산 위주의 평가에서 과정 중심 평가,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 평가로 점차 바뀌게 됩니다.
- 초등 수학 학습의 왕도, 수학 동화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수학 이론이나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해 주듯이 전달하는 학습 방법을 말합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 동화입니다. 수학 동화에는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와 그들 눈높이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유령들에게도 수학이 필요하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배워서 어디에 쓰게 될지도 모르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게 공부라 생각하고 엄마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그냥 수학 문제를 풉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사용하게 되는 꼭 필요한 과목이랍니다. 오죽하면 공동묘지의 유령들도 수학을 공부할까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은 수학 공부가 싫어서 공동묘지를 탈출한 어린이 유령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으로 나와 그들이 만나게 되는 수학적 문제 상황이 “우리에게 수학 공부가 왜 필요한가?”를 여실히 보여 줍니다. 수학이 단지 단순 계산의 반복을 하는 공부나 아주 낮은 수준의 실용성을 지닌 교과가 아니라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도, 인간과 유령을 연결해 주는 ‘우주의 언어’로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 개성 만점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에는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불량스러운 유령 삐딱이, 엄마를 늘 그리워하는 소녀 왕눈이, 어디서든 놀 궁리만 하는 까불이, 먹보 뚱땡이, 자나 깨나 책을 읽던 책벌레, 삐딱이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어른 유령 날쌘돌이까지 다양한 유령들이 독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이들이 때로는 갈등하기도 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수학 문제를 함께 풀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개성이 잘 드러난 행동과 대사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유령들이 창고에 갇힌 인간 아이들을 구해 내는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인간인 엄마와 유령이 된 왕눈이가 수학으로 소통하는 장면에서는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학해적왕》으로 사랑받은 권재원 선생님이 펼치는 이야기와 김고은 선생님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독자들은 진정한 수학의 ‘맛’을 깨달을 것입니다.
▶ 차례
(저자 글) 유령들에게도 수학이 필요할까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에 나오는 유령들
공동묘지에 수학교실이 생기다
제1장
유령들의 수학 공부 ─ 수
제2장
옛 친구 날쌘돌이 ─ 덧셈과 곱셈
제3장
인간들의 수학교실 ─ 뺄셈과 나눗셈
제4장
왕눈이 집에서의 하룻밤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제5장
유령, 인간을 구하다 ─ 응용문제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권재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수학해적왕》《함정에 빠진 수학》《10일간의 보물찾기》 《침대 밑 그림 여행》 《왜 아플까?》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난 분홍색이 싫어》 들을 펴냈습니다. 개구쟁이 쌍둥이 기백, 기준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그림 김고은
유령들이 이렇게 재밌게 수학을 가르쳐 줄 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워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조금은 이상한 여행》《딸꾹질》《일어날까, 말까?》 를 만들었고,《쥐와 게》《책 좀 빌려 줘유》《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 《질투는 나의 힘》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창의 영재수학과 창의 영재과학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이론과 창의성 이론 및 선진 교육 이론 연구 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설 영재교육 기관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책임 감수한 분은 신혜지 책임연구원입니다.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권재원 글 │ 김고은 그림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대체 유령이 수학 따위를 배워서 뭘 한담?”
붉은 보름달이 뜬 어느 밤, 오싹한 공동묘지에 꼬부랑 유령이 어린이 유령을 모두 불러 모읍니다. 묘지에 수학교실을 열겠다는 것이에요. 삐딱이, 왕눈이, 책벌레, 까불이, 뚱땡이는 한숨만 푹푹 내쉬다가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왕눈이를 집에 데려다 준다는 핑계를 대고 묘지에서 도망칩니다. 그런데 이 유령들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험에 빠진 인간 어린이들을 구해 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거예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한 수학으로 말이지요.
유령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구해 낼까요? 수학은 우주의 언어라는 꼬부랑 유령의 말이 정말일까요?
- 암기하고 풀기만 하는 수학은 그만! 이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여러 학문들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통합교과’로서 매우 중요한 학문인 수학.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수학 성취도는 높지만 수학에 대해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 안 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초 학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와 같으므로 빨리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부터 초․중․고의 수학 교과서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점차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학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수학 평가 방식도 문제 풀이와 계산 위주의 평가에서 과정 중심 평가,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 평가로 점차 바뀌게 됩니다.
- 초등 수학 학습의 왕도, 수학 동화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수학 이론이나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해 주듯이 전달하는 학습 방법을 말합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 동화입니다. 수학 동화에는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와 그들 눈높이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유령들에게도 수학이 필요하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게 배워서 어디에 쓰게 될지도 모르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게 공부라 생각하고 엄마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그냥 수학 문제를 풉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사용하게 되는 꼭 필요한 과목이랍니다. 오죽하면 공동묘지의 유령들도 수학을 공부할까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은 수학 공부가 싫어서 공동묘지를 탈출한 어린이 유령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으로 나와 그들이 만나게 되는 수학적 문제 상황이 “우리에게 수학 공부가 왜 필요한가?”를 여실히 보여 줍니다. 수학이 단지 단순 계산의 반복을 하는 공부나 아주 낮은 수준의 실용성을 지닌 교과가 아니라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도, 인간과 유령을 연결해 주는 ‘우주의 언어’로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 개성 만점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에는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불량스러운 유령 삐딱이, 엄마를 늘 그리워하는 소녀 왕눈이, 어디서든 놀 궁리만 하는 까불이, 먹보 뚱땡이, 자나 깨나 책을 읽던 책벌레, 삐딱이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어른 유령 날쌘돌이까지 다양한 유령들이 독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이들이 때로는 갈등하기도 하고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수학 문제를 함께 풀게 됩니다. 등장인물의 개성이 잘 드러난 행동과 대사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유령들이 창고에 갇힌 인간 아이들을 구해 내는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인간인 엄마와 유령이 된 왕눈이가 수학으로 소통하는 장면에서는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학해적왕》으로 사랑받은 권재원 선생님이 펼치는 이야기와 김고은 선생님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독자들은 진정한 수학의 ‘맛’을 깨달을 것입니다.
▶ 차례
(저자 글) 유령들에게도 수학이 필요할까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에 나오는 유령들
공동묘지에 수학교실이 생기다
제1장
유령들의 수학 공부 ─ 수
제2장
옛 친구 날쌘돌이 ─ 덧셈과 곱셈
제3장
인간들의 수학교실 ─ 뺄셈과 나눗셈
제4장
왕눈이 집에서의 하룻밤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제5장
유령, 인간을 구하다 ─ 응용문제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권재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수학해적왕》《함정에 빠진 수학》《10일간의 보물찾기》 《침대 밑 그림 여행》 《왜 아플까?》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난 분홍색이 싫어》 들을 펴냈습니다. 개구쟁이 쌍둥이 기백, 기준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그림 김고은
유령들이 이렇게 재밌게 수학을 가르쳐 줄 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워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조금은 이상한 여행》《딸꾹질》《일어날까, 말까?》 를 만들었고,《쥐와 게》《책 좀 빌려 줘유》《부엉이 곳간에 우리말 잔치 열렸네》 《질투는 나의 힘》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창의 영재수학과 창의 영재과학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이론과 창의성 이론 및 선진 교육 이론 연구 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설 영재교육 기관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책임 감수한 분은 신혜지 책임연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