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서지원 글 │ 원혜진 그림
지옥 불구덩이에 까마득한 낭떠러지. 저승사자와 저승개가 있는 무시무시한 그곳. 저승으로 이어진 길목에 음식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바리데기 음식점’. 음식점의 주인은 바리데기 할머니입니다.
죽은 사람의 슬픔과 아픔, 모든 죄를 닦아 주는 바리데기 공주가 늙어서 바리데기 할머니가 된 것입니다. 할머니는 저승길에 오른 영혼들의 아픔과 슬픔, 죄업을 닦아주기 위해 이승에서 영혼들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양념 삼아 요리를 만듭니다. 영혼들은 그 요리를 먹으면 가파른 저승길을 걸어갈 힘을 얻게 되고 이승에서 잘못한 일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소녀가 바리데기 음식점을 찾아옵니다. 할머니는 소녀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를 도와주고 싶지만, 한번 저승으로 온 영혼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고민하던 할머니는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데... 소녀는 무시무시한 저승사자를 피해 달아날 수 있을까요?
- 초등 저학년들이 좋아하는 바리데기 설화, 그 뒷이야기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바리데기 설화’의 뒷이야기를 수학동화로 새롭게 탄생시킨 책입니다. 옛이야기에는 모험과 대결, 지혜와 재치, 환상과 상상의 세계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전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옛이야기 중에서 감동과 상상의 세계가 가득한 ‘바리데기 설화’를 골라 그 뒷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수학 개념 중 하나인 ‘분수’를 이야기 속에 버무려 냈습니다. 분수는 초등 저학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수학 개념인 ‘분수’를 인성의 중요한 덕목인 ‘나눔의 정신’과 결합시켜 쉽고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 분수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깨우쳐 주는 바리데기 할머니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저승길에 오른 소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닥치는 대로 동물을 죽인 사냥꾼, 화합하지 못했던 밴드 연주자들, 욕심만 부렸던 뚱보 왕이 할머니의 음식점을 찾아와 요리를 먹고 죄를 고백하면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때 바리데기 할머니는 분수를 사용합니다. 분수는 아주 까마득한 옛날부터 물건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사용했던 수학 개념입니다. 바리데기 할머니는 분수를 수학 개념으로 쉽게 설명하면서도 분수 속에 담겨 있는 고결한 나눔의 정신을 알려줍니다.
이처럼《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바리데기 설화 속에 분수라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눔의 정신까지 주제를 확장시켜 낸 점이 뛰어난 책입니다.
- 암기하고 풀기만 하는 수학은 그만! 이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여러 학문들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통합교과’로서 매우 중요한 학문인 수학.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수학 성취도는 높지만 수학에 대해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 안 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초 학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와 같으므로 빨리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2013년부터 초․중․고의 수학 교과서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바꾸어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수학 평가 방식도 문제 풀이와 계산 위주의 평가에서 과정 중심 평가,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 초등 수학 학습의 왕도, 수학 동화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수학 이론이나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해 주듯이 전달하는 학습 방법을 말합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 동화입니다. 수학 동화에는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와 그들 눈높이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차례
작가의 글 - 분수를 통해 ‘나눔’을 알려 주는 바리데기 음식점
나오는 사람들
저승으로 가는 길 -바리데기 음식점
저승에 음식점이 있다는 걸 아나요?
첫 번째 손님 이야기-소녀의 소원
똑같이 나누기
두 번째 손님 이야기-사냥꾼의 후회
전체와 부분의 크기
세 번째 손님 이야기-‘부분모여전체’ 완두콩 밴드
분수
네 번째 손님 이야기-턱 빠진 뚱보 왕
분모가 같은 분수의 크기 비교
이승으로 가는 길-다시 살아난 소녀
분모가 다른 분수의 크기 비교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서지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해,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입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 250여 종 중에서 중국, 대만 등에 수십 종의 스토리텔링 책이 수출되었고,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2012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2009 개정 초등 국정 교과서와 고등 모델 교과서를 집필했고,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동화가 수록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1, 2》《빨간 내복의 초능력자1~5》 시리즈, 《즐깨감 수학일기》《즐깨감 과학일기》《수학 도깨비》등 많이 있습니다.
그림 원혜진
한겨레출판만화학교를 수료하고 만화 작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도 좋아해서 어린이 책 그림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 팔레스타인》《최고의 베프, 최악의 베프 동생》《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참으로 당돌한 학교》《이혼 대비 비밀 노트》등이 있습니다.
감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창의 영재수학과 창의 영재과학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이론과 창의성 이론 및 선진 교육 이론 연구 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설 영재교육 기관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감수한 분은 김미라, 김재홍 연구원입니다.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서지원 글 │ 원혜진 그림
지옥 불구덩이에 까마득한 낭떠러지. 저승사자와 저승개가 있는 무시무시한 그곳. 저승으로 이어진 길목에 음식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바리데기 음식점’. 음식점의 주인은 바리데기 할머니입니다.
죽은 사람의 슬픔과 아픔, 모든 죄를 닦아 주는 바리데기 공주가 늙어서 바리데기 할머니가 된 것입니다. 할머니는 저승길에 오른 영혼들의 아픔과 슬픔, 죄업을 닦아주기 위해 이승에서 영혼들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양념 삼아 요리를 만듭니다. 영혼들은 그 요리를 먹으면 가파른 저승길을 걸어갈 힘을 얻게 되고 이승에서 잘못한 일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소녀가 바리데기 음식점을 찾아옵니다. 할머니는 소녀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를 도와주고 싶지만, 한번 저승으로 온 영혼은 이승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고민하던 할머니는 어떤 결심을 하게 되는데... 소녀는 무시무시한 저승사자를 피해 달아날 수 있을까요?
- 초등 저학년들이 좋아하는 바리데기 설화, 그 뒷이야기
《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바리데기 설화’의 뒷이야기를 수학동화로 새롭게 탄생시킨 책입니다. 옛이야기에는 모험과 대결, 지혜와 재치, 환상과 상상의 세계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전해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옛이야기 중에서 감동과 상상의 세계가 가득한 ‘바리데기 설화’를 골라 그 뒷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수학 개념 중 하나인 ‘분수’를 이야기 속에 버무려 냈습니다. 분수는 초등 저학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수학 개념인 ‘분수’를 인성의 중요한 덕목인 ‘나눔의 정신’과 결합시켜 쉽고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 분수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깨우쳐 주는 바리데기 할머니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저승길에 오른 소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닥치는 대로 동물을 죽인 사냥꾼, 화합하지 못했던 밴드 연주자들, 욕심만 부렸던 뚱보 왕이 할머니의 음식점을 찾아와 요리를 먹고 죄를 고백하면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때 바리데기 할머니는 분수를 사용합니다. 분수는 아주 까마득한 옛날부터 물건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사용했던 수학 개념입니다. 바리데기 할머니는 분수를 수학 개념으로 쉽게 설명하면서도 분수 속에 담겨 있는 고결한 나눔의 정신을 알려줍니다.
이처럼《소원 들어주는 음식점》은 바리데기 설화 속에 분수라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나눔의 정신까지 주제를 확장시켜 낸 점이 뛰어난 책입니다.
- 암기하고 풀기만 하는 수학은 그만! 이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며, 여러 학문들과 깊은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통합교과’로서 매우 중요한 학문인 수학.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수학 성취도는 높지만 수학에 대해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 안 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초 학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와 같으므로 빨리 개선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2013년부터 초․중․고의 수학 교과서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바꾸어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수학 평가 방식도 문제 풀이와 계산 위주의 평가에서 과정 중심 평가, 논리적․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서술형 평가가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 초등 수학 학습의 왕도, 수학 동화
스토리텔링 수학이란 수학 이론이나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해 주듯이 전달하는 학습 방법을 말합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 동화입니다. 수학 동화에는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와 그들 눈높이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내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차례
작가의 글 - 분수를 통해 ‘나눔’을 알려 주는 바리데기 음식점
나오는 사람들
저승으로 가는 길 -바리데기 음식점
저승에 음식점이 있다는 걸 아나요?
첫 번째 손님 이야기-소녀의 소원
똑같이 나누기
두 번째 손님 이야기-사냥꾼의 후회
전체와 부분의 크기
세 번째 손님 이야기-‘부분모여전체’ 완두콩 밴드
분수
네 번째 손님 이야기-턱 빠진 뚱보 왕
분모가 같은 분수의 크기 비교
이승으로 가는 길-다시 살아난 소녀
분모가 다른 분수의 크기 비교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서지원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해,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입니다. 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 250여 종 중에서 중국, 대만 등에 수십 종의 스토리텔링 책이 수출되었고,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2012 우수문학도서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2009 개정 초등 국정 교과서와 고등 모델 교과서를 집필했고,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동화가 수록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1, 2》《빨간 내복의 초능력자1~5》 시리즈, 《즐깨감 수학일기》《즐깨감 과학일기》《수학 도깨비》등 많이 있습니다.
그림 원혜진
한겨레출판만화학교를 수료하고 만화 작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책도 좋아해서 어린이 책 그림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 팔레스타인》《최고의 베프, 최악의 베프 동생》《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참으로 당돌한 학교》《이혼 대비 비밀 노트》등이 있습니다.
감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창의 영재수학과 창의 영재과학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이론과 창의성 이론 및 선진 교육 이론 연구 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설 영재교육 기관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감수한 분은 김미라, 김재홍 연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