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학교 교육과 평가,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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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아이의 역량을 정답의 개수로 확인했다. 하지만 이제 학교에서도 지필검사를 통해 문제를얼마나 많이 맞추었는지 보다는 얼만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 건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건 어떤 교육인지 알아보자.


결과 보다는 과정,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

지필평가와 같은 결과 중심의 평가 대신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등과 같은 과정 중심의 평가의 중요성이 확대·강화 되고 있다. 답안을 어떻게 도출하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을 확인한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자리 잡았다.

평가 요소가 달라짐에 따라 이제 학생들은 단순히 정답만 찾을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여 풀이한 과정까지 논리 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이제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인, ‘창의적 문제 해결력’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 갖춰지면,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필요한 여러 가지 개념들을 자유롭게 응용하고 변형하고 융합해 해결할 수 있다. 단순 암기와 반복된 계산 능력만으론 접근하기 힘든 낯설고 복잡한 문제들을 풀이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이 전하는
창의 사고력을 갖춘 바른 학습을 위한 Check Point!

1. 교과 성적이 중요한 것 아닌가?
학습에 대해 절대 조급한 마음을 가져선 안 된다. 오직 단기간의 결과를 목적으로 학습이 진행되어선 안 된다는 이야기다. 초등 시기에는 아이가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고, 그 경험의 깊이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이 누적된 아이들은 다양한 해결 방안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의 사고력이 발달하게 된다.


2. 빠른 학습이 필요할까?
아이들마다 학습과 이해의 속도는 모두 다르다. 어떤 아이에겐 심화학습이, 어떤 아이에겐 이해되지 못한 채 빠르게 진도만 나가버리는 학습이 될 수 있다. 아이의 학습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없이 진행되는 빠른 학습은 효과적이지 않다. 그래서 아이가 어디까지 스스로 이해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아이의 이해 속도와 수준에맞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학습을 스스로, 즐겁게 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는 건, ‘더 빨리’, 그리고, ‘더 오래’ 라는 강요를 받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즐거운 학습은 물론이고 깊이 있게 고민하며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력도 잃게 된다. 아이가 학습을 즐거워하고, 스스로 성과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려면 현재의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학습을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성취감을 충분히 경험하며 도전의 목표를 조금씩 높이도록 해야 한다. 학습의 내용과 깊이를 넓혀가는 단계적인 과정을 경험해야 스스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동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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