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00이 좀 잡아 주세요. 이제는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다 잔소리로 들어요.
이야기 하다 보면 결국 말싸움으로 끝나요. 이번 주도 저랑 싸워서 공부를 못했을 거예요.
다음날이 시험이었지요? 이번에 반장이 된 것도 카톡이 되는 핸드폰으로
바꿀 계기를 만들려고 머리를 쓴 거예요.

중1 학부모님과 통화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은 이런 내용으로 상담이 시작됩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선생님이 아이 마음 좀 알아 주시고, 관리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시는 거죠. 수화기 너무로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아이들을 따로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정황들을 던지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속마음을 내비칩니다. “쌤~~ 공부하기 싫은 거 아니거든요. 진짜 저도 잘하고 싶어요” 덩치가 저 보다 더 큰 녀석들의 눈을 들여다 보면 진심과 간절의 경계에 매달려 있는 위태로운 마음들이 이슬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 어머님들의 마음을 품고 고민하다 보니 전에 읽었던 제 마음 같은 책 한 권이 눈에 띕니다. 바로 이 책, <공부는 감정이다> 입니다.
이 책에선 공부와 재능은 다른 방이니, 각각 다른 방법으로 돌봄이 필요하며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감정은 물론이고 부모님의 감정 관리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중고등기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기르려면 초등 5~6학년 시기를 잘 보내야 합니다. 이 때가 올바른 학습 태도를 기르고 감정과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기이거든요. 또한 부모님과 공부에 대해 소통이 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문제 푸는 방법 보다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 ‘학습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같은 맥락입니다.
이 책의 핵심 문장을 꼽으라고 하면, 저는 다음의 문장을 고를 거에요.
“공부에 대한 감정을 상속하라!”
오랜 시간 학습 클리닉을 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나고, 공부를 즐긴 경험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큰 아이들이 학업 효능감이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서 일종의 사명처럼 품게 된 말입니다.” -11p중에서
공부와 감정은 어떤 관계가 있고, 감정은 어떻게 살펴야 하며 감정 조절에 능숙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또 학습의 동기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고, 자신의 꿈을 찾아 실현해 하기를 기대하고 계시죠? 아마도 모든 부모님들의 공통된 바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한 편이 되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습 코칭하는 방법이 필요한 부모님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부모님 스스로 자녀의 미래를 놓고 학업에 대한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훈련을 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미래 석학도 아니고, 통계학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 비판적인 사고, 정보를 새롭게 조합하는 창의성은 쉽게 대체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이러한 능력이 매장되어 있다는 겁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발굴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러니 집에서라도 부모님들이 아이의 창의성을,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를 놓치지 않도록 말을 걸어주고 반응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럼 기술이 아니라 신(God)이 와서 직업을 빼앗아도 아이의 장래는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75p중에서
#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반항하는 아이들이 낯설기도 하고 공부시키기 힘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살짝 다른 각도로 보면, 사실 아이들도 지금의 이 시기가 혼란스럽고 힘들답니다. 아이들의 마음 읽기부터 같이 한 발 한 발 박자를 맞춰 나가 볼까요? 그럼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힘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곧 만나시게 될 거에요.
# 다독다독, 여섯 번째 추천 도서
공부는 감정이다
저자 노규식 | 출판사 더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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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00이 좀 잡아 주세요. 이제는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다 잔소리로 들어요.
이야기 하다 보면 결국 말싸움으로 끝나요. 이번 주도 저랑 싸워서 공부를 못했을 거예요.
다음날이 시험이었지요? 이번에 반장이 된 것도 카톡이 되는 핸드폰으로
바꿀 계기를 만들려고 머리를 쓴 거예요.
중1 학부모님과 통화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은 이런 내용으로 상담이 시작됩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선생님이 아이 마음 좀 알아 주시고, 관리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시는 거죠. 수화기 너무로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아이들을 따로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정황들을 던지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속마음을 내비칩니다. “쌤~~ 공부하기 싫은 거 아니거든요. 진짜 저도 잘하고 싶어요” 덩치가 저 보다 더 큰 녀석들의 눈을 들여다 보면 진심과 간절의 경계에 매달려 있는 위태로운 마음들이 이슬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 어머님들의 마음을 품고 고민하다 보니 전에 읽었던 제 마음 같은 책 한 권이 눈에 띕니다. 바로 이 책, <공부는 감정이다> 입니다.
이 책에선 공부와 재능은 다른 방이니, 각각 다른 방법으로 돌봄이 필요하며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감정은 물론이고 부모님의 감정 관리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중고등기에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기르려면 초등 5~6학년 시기를 잘 보내야 합니다. 이 때가 올바른 학습 태도를 기르고 감정과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기이거든요. 또한 부모님과 공부에 대해 소통이 가능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문제 푸는 방법 보다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 ‘학습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같은 맥락입니다.
이 책의 핵심 문장을 꼽으라고 하면, 저는 다음의 문장을 고를 거에요.
“공부에 대한 감정을 상속하라!”
오랜 시간 학습 클리닉을 하면서 책을 좋아하는 부모 밑에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나고, 공부를 즐긴 경험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큰 아이들이 학업 효능감이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서 일종의 사명처럼 품게 된 말입니다.” -11p중에서
공부와 감정은 어떤 관계가 있고, 감정은 어떻게 살펴야 하며 감정 조절에 능숙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또 학습의 동기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고, 자신의 꿈을 찾아 실현해 하기를 기대하고 계시죠? 아마도 모든 부모님들의 공통된 바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한 편이 되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습 코칭하는 방법이 필요한 부모님들께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부모님 스스로 자녀의 미래를 놓고 학업에 대한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훈련을 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미래 석학도 아니고, 통계학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 비판적인 사고, 정보를 새롭게 조합하는 창의성은 쉽게 대체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이러한 능력이 매장되어 있다는 겁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발굴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러니 집에서라도 부모님들이 아이의 창의성을,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를 놓치지 않도록 말을 걸어주고 반응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럼 기술이 아니라 신(God)이 와서 직업을 빼앗아도 아이의 장래는 밝을 수밖에 없습니다. -75p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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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반항하는 아이들이 낯설기도 하고 공부시키기 힘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살짝 다른 각도로 보면, 사실 아이들도 지금의 이 시기가 혼란스럽고 힘들답니다. 아이들의 마음 읽기부터 같이 한 발 한 발 박자를 맞춰 나가 볼까요? 그럼 곁에 계시는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힘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곧 만나시게 될 거에요.
# 다독다독, 여섯 번째 추천 도서
공부는 감정이다
저자 노규식 | 출판사 더부크
(클릭시 책소개 페이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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