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Camp
영국생활이야기

2019와이즈만 글로벌리더 캠프 in cambridge(6일차)

안녕하세요. 캠브리지의 다섯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아직까지 늦잠 자는 친구 없이 모두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서로 모여 아침 운동과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하는 25명의 친구들은 시간 약속을 정말 잘 지키고 있는데요,

아침 조회 시간, 수업 시간, 외부 견학 시간 등..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며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칭찬의 한 마디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옥스퍼드 탐방이 있는 날.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양치를 한 후 준비물을 챙겨 나왔는데요,

오늘의 준비물은 백 팩, 긴팔 옷, 우산, 그리고 맛있는 간식입니다.

옥스퍼드에 비소식이 있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단단하게 준비를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옥스퍼드로 출발했습니다.

 

약 2시간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옥스퍼드.

먼저 Rail Station에 내려 2층 버스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첫 날, 2층 버스를 보고 꼭 타보고 싶다고 외쳤던 아이들!

아이들이 기다리던 2층 버스에 올라 옥스퍼드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2층 버스를 즐기는 모습은요?

‘축축하게 비에 젖는 건 싫은걸요. 1층에서도 밖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1층에 따뜻하게 앉은 아이들.

‘비가와도 2층 버스는 자고로 2층에 탑승을 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죠.’ 젖은 의자도 마다하지 않고 2층에 앉은 아이들.

어디에 타는 게 뭐가 중요할까요, 지금 이 순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며 눈과 마음에 이 멋진 모습을 담는 게 더 중요하겠죠?

 

2층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조별로 이동해 옥스퍼드의 맛집 즐기기!

먹고 싶은 메뉴가 조금씩 달라 고민하는 아이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다수결이겠죠?^^

1조는 Wagamama라는 아시안 누들 집으로~

2조는 Nando‘s라는 치킨 집으로~

3조는 Pizza Express라는 피자 전문점으로~

각자 선택한 메뉴를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옥스퍼드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옥스퍼드 중심에 있는 옥스퍼드에서 가장 높은 Carfax Tower.

13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한 대학이자, 해리포터 촬영지로도 유명한 Christ Church College.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 1001 중에 하나로 선정된 곳이자 해리포터 도서관 장면을 촬영한 Radcliffe Camera.

옥스퍼드는 도시 전체가 영화 속 배경 같았는데요, 캠브리지와는 닮은 듯~ 또 다른~

신비하고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너무나 정확하게 맞았던 일기예보가 조금은 얄밉게 느껴진 하루...

중간 중간 내리는 야속한 비 때문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잠시 비가 멈추고 구름 뒤로 보이는 햇살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햇살이 비추면 비추는 대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들과 추억을 만들어 가는 아이들.

씩씩하고 긍정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짝짝짝!

 

옥스퍼드 탐방을 마친 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쇼핑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옥스퍼드로 출발하기 전, 모든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전달해 주신 용돈 중 50파운드를 전달했는데요, 학생들 소중하게 간직했던 용돈을 꺼낸 뒤, 위풍당당(?)하게 기념품 숍으로 향합니다.

열정적으로 쇼핑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살짝(?) 놀라신 멘토 선생님.

아이들이 가게에 있는 물건 전부를 살 것 같다며 걱정하시기에 주어진 용돈 내에서 계획적으로 사는 거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답니다.^^

멘토 선생님의 도움으로 계산까지 무사히 마친 아이들의 손에는 소중한 기념품 봉투가 대롱대롱~

구매한 기념품은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가방 속으로 쏙쏙! 집어넣은 후,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기념품을 샀는지 궁금하신가요? 아마도 몇몇 학생들은 앞으로의 사진에서 구매한 기념품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소까지는 또 2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저녁도 옥스퍼드의 맛집에서 먹는 걸로 결정!

오늘의 저녁 메뉴는? ‘취향대로 맘껏 골라 먹을 수 있는 Chinese Buffet'

접시에 음식을 수북이 담아 열심히 식사를 즐기는 아이들~

저희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의 쌓여가는 접시 수에 깜짝! 놀랐답니다.^^

메인 코스 이후에는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과일, 아이스크림, 초콜릿 퐁듀 등 디저트도 야무지게 챙겨 먹은 뒤 버스에 올랐습니다.

 

뷔페에서 든든하게 먹은 덕분일까요? 일정이 피곤했을 텐데도, 버스를 타자마자 친구들과 하하 호호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피곤해서 버스를 타면 바로 잠이 들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2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많이 걸었던 아이들이 혹시나 아프지 않도록, 오늘은 포트폴리오 정리와 일기를 하루 생략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 따뜻하게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직 남은 일정이 많기에 우리 학생들의 컨디션 조절과 건강관리는 선생님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 품을 떠나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25명의 친구들.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일거라 생각합니다.

도전의 매 순간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분명한건 이 도전을 마치고 나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과 또 다른 도전을 향한 자신감이 생길 거라는 점이겠죠?

 

내일 오전에는 Cambridge Computing History Centre에서 준비한 라즈베리 파이와 파이썬 강의가, 오후에는 Cavendish Lab 견학이 진행됩니다.

내일도 25명의 친구들과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하고, 영국 생활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저희의 이야기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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