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훈육이 어려워지네요...

WHY브러리23
2020-07-20
조회수 2223

질문) 훈육할 때 제일 걱정이 '언제 어떤 식으로 훈육을 멈춰야 하는 지'에요. 혼내고 따뜻하게 안아 줘야 하는지, 아님 시간을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나이대에 따라 다를 텐데, 유아 시기보다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지네요.



#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 답변)

‘훈육’, 중요하지만 참 어렵지요. 하지만 아셔야 하는 것은 혼내는 건 훈육이 아닙니다. 훈육은 아이가 몰랐던 것을 알려줌으로써, 제대로 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혼을 내거나 화를 내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훈육은 부모님의 마음이 불편하면 할 수가 없어요.



만약 아이가 잘못해서 혼을 내야 한다면 먼저, 아이에게 야단치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의외로 자기가 왜 혼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두 번째로, 아이에게 억울함은 없는지 물어봐 주세요. 아이의 입장에선 야단 맞는 상황이 억울할 수도 있어요. 억울함은 쌓이면 분노가 되기 때문에 바로 해소 시켜 주는 게 좋아요. 



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마지막으로 아이를 혼낸 다음에는 꼭 30분 이내에 아이를 안아 주고 다독여 주셔야 합니다. 



30분 이내가 중요한 이유는 30분이 넘으면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어려워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아이의 행동이 거슬리고 자주 화가 난다면, 아이를 바라 보는 내 자신이 너무 지쳐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마음이 여유로워야 비로소 아이를 바라보는 내 시선도 여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죠.

 



Adviser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자 국내 NO1. 워킹맘/대디 전문가로 상담,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소장의 육아·교육 콘텐츠는 ‘한국워킹맘연구소 TV’, ‘이수연의 워킹맘 톡톡’ 오디오 클립을 통해 매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워킹맘연구소 TV 바로가기]

[이수연의 워킹맘 톡톡 바로가기] 


#훈육 #노하우 #한국워킹맘연구소 #초등생 #초등고학년 #훈육4단계 #혼내는건훈육이아니에요 #30분이내에다독여주세요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