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생각하는 동물'인 이유, '언어'가 있기 때문

WHY브러리23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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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의 생각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다는 점 그리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길 수 있겠다. 언어가 먼저일까? 사고가 먼저일까? 마치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와 같이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언어가 없었다면 더 깊은 사고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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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사고력은

유아에게

어떤 역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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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다양한 의견도 존재함을 인지할 수 있다. 즉, 언어를 매개로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고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막 언어를 습득하기 시작하는 유아의 언어 사고력 학습이 중요한 이유다. 이 시기에 언어 사고력이 정교하게 형성되어야 자신을 둘러싼 사회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도 키워나갈 수 있다. 유아에게 언어 사고력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요한 역량인 것이다.

언어 사고력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발휘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김해센터 4세 수업에서 ‘변하다’라는 개념어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된 적 있다. 아이들은 처음엔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표현해 보고, 그 뒤엔 호랑이와 돼지가 합쳐진 상상 속 동물의 울음소리는 어떨지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변하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낯선 문제 상황을 직접 해결해 본 것이다. 이렇게 언어와 과학, 언어와 수학, 언어와 수학, 과학처럼 한 개 이상의 영역을 연결하여 문제를 풀이하는 경험은 사고의 깊이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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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사고력,

어떻게 향상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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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와 ‘쓰기’ 보다 먼저 ‘듣기’를 …
아이가 옹알이를 하면, 눈을 맞추어 옹알이를 들어 주고 반응해 주어야 한다. 엄마와 아빠의 입 모양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언어 사고력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안정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이가 태어나서 옹알이를 하는 그 순간부터 부모는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유아 시기엔 ‘말하기’, ‘쓰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을 수 있는지’에 따라서 언어 사고력 발달의 정도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모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아이의 언어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모가 제일 먼저 실천에 옮겨야 할 자세는 바로 ‘경청’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이의 말에 유심히 귀를 기울이는 행동만으로도 아이의 언어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즉시 우리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자. 언어적인 발달은 물론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돈독한 관계 형성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 글 와이키즈 김해센터 백운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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