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과영 합격후기] '난 이미 너무 늦었어'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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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라는 꽤 늦은 시기에 영재고 대비를 시작했어요. 

정말 영재학교에 지원하고 싶고 수학, 과학 공부가 재미있다면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소서 작성을 대비한 수학, 과학 관련 활동들이 부족했죠.

저는 중3에 본격적으로 영재학교를 준비했어요. 다소 늦은 시작이었죠. 그러다 보니 중1·2 때 자소서 작성을 대비한 수학, 과학 관련 활동들이 거의 없었어요. 이런 이유로 활동들의 자세한 내용을 서술하기보다는 활동을 통해 느낀 점, 이 활동을 발판 삼아 더 탐구하고 싶은 분야나 내용 등을 중심으로 자소서를 썼습니다. 

예를 들어,  중1 때 학교에서 만든 통계 신문 활동을 수학 관련 활동에 썼는데요. 자세한 활동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통계 신문 활동을 통해 통계가 수학에만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 스포츠와 같이 더 대중적인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러한 내용을 자소서에 작성했습니다.



인성면접, 당황한 것 치곤 괜찮은 답변을 했던 것 같아요!

면접에서는 정확히 어떤 질문이 나올지  알 수 없고, 나올 법한 유형들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순발력을 기르는 데 신경을 썼어요. 

인성면접이 어려웠었는데 독서활동에 있었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 관련 질문이 기억에 남아요. 책을 읽은 감상에 대한 질문은 예상 질문이라 잘 답변했지만 ‘이 책에서의 인간은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만 볼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이 쉽지 않았죠.

‘이기적 유전자’는 간략히 '모든 생물은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하여 최선의 전략을 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질문이 나온 거죠.

 처음에는 정말 당황했지만 잠시 생각한 후  "인간은 선천적인 유전자를 전달하는 도구만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얻은 성격, 형질, 가치 등을 후세에 전달해주는 역할도 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정말 당황했던 것 치곤 괜찮은 답변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기차와 지하철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빠와 둘이서 1박 2일로 기차여행을 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공부하고 떠들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기말고사 4일 후가 지필고사였어요. 시험 끝나고 마음껏 놀고 싶었지만 절대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죠. 결국 기말고사 끝난 당일 날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원에서 지필 대비 공부를 했어요. 

기말시험 준비에 다시 이어진 지필 대비 공부까지 피곤하고 짜증 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상하게 별로 피곤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었죠. 같이 지필고사를 준비하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지나고 보니 영재학교라는 목표를 가지고 친구들과 공부했던 순간들이 정말 힘들면서도 즐거웠어요. 같은 목표를 갖고 같이 공부하고 떠들고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수학, 과학을 모두 탄탄히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와이즈만 선택의 이유였죠.

영재학교 지필 시험은 고등 선행보다는 중등 심화가 더 중요해요. 수학 수업에서는 경시 문제를 풀면서 지필시험을 준비했어요. 난이도가 굉장히 높긴 하지만 이러한 내용의 문제들과 경시 이론들이 영재고 지필시험 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과학 수업에서는 진도를 나가면서 지필시험 직전에 선생님과 중등 심화 과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중등 과학을 전체적으로 복습하기도 했습니다. 수학, 과학을 모두 탄탄히 배울 수 있다는 점과 좋은 선생님들이 있다는 점이 와이즈만 선택의 이유였어요. 



2차 지필 시험 전날 밤에 세종시 호텔 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실제론 엄청 긴장됐었습니다!


'난 이미 너무 늦었어’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저는 중3이라는 꽤 늦은 시기에 영재고 대비를 시작했어요. 과학, 수학 선행도 영재학교 준비생치곤 정말 느렸죠.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의 실력을 보면서 벽을 느끼기도 했어요. 

하지만 정말 영재학교에 지원하고 싶고 수학, 과학 공부가 재미있다면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늦었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재학교를 준비할 때 ‘난 이미 너무 늦었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22학년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합격생 

와이즈만 송파센터 백현빈 학생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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