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성과고 합격후기] 내가 잘한 건, 절대 포기하지 않은 것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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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순간이 2번 정도 있었어요. 초등 5학년이 되어서야 수학을 다시 시작해서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웠어요.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늦었다는 조급함과 불안함을 떨치고 공부에 집중해야 했거든요. 두 번째는 영재학교에 불합격 했을 때였어요. ‘포기할까?’ 고민도 많았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건 ‘내가 왜 수학, 과학을 좋아하지? 왜 더 심화 학습 하고 싶어했지?’ 라고 초심을 떠올려 봤기 때문이에요.  




호기심 해결에 늘 진심인 편 


평소 전 과학적인 호기심이 매우 많았고, 궁금한 게 생기면 이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곤 했어요. 그런데 가끔 제가 가지고 있는 수학 또는 과학 지식의 한계로 인해서 해결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이게 너무 속상하고 아쉬웠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서 호기심을 풀지 못한 채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기 어려웠던 거죠. 그때 인 것 같아요. 수학,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게. 심화학습을 하면서 수학, 과학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고 제가 좋아하는 탐구활동도 자유롭게 하고 싶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즈음, 산책하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중요한 건, 흐름! 


자기소개서엔 고등 교과를 벗어난 심화 내용에 대해선 작성하지 않았어요. 고등 교과 내에서 배운 부분을 활용했던 탐구 활동에 대해 적었죠. 과학의 경우 평소 관심 많았던 ‘세포 호흡’ 을 수학은 ‘도형의 넓이’에 대해 탐구한 내용을 썼던 걸로 기억해요. 


특징이라고 한다면, 자기소개서의 흐름을 유지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이에요.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하나의 이야기를 정해 두고 그것에 맞게 관련된 내용들을 작성한 거죠. 만약에 꿈이 ‘신약개발 연구원’이라면 화학, 생물 분야에 대한 탐구 활동을 더 집중해서 쓴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요. 또, 고등 교과를 벗어난 부분들은 나중에 탐구해 볼 수 있도록 주제들만 따로 기록해 두었어요.



 

화려한 질문이 나를 감싸고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건데, ‘밈(meme) 문화’라고 들어 보셨어요? 가수 비의 노래 ‘깡’이 다양한 짤을 통해 입소문이 나며 차트를 역주행했던 것처럼 짧은 시간 동안 모방되고 복제되면서 유행을 타는 현상을 말하는 데요.  


밈 문화에 대해 이야기 꺼낸 이유는 저의 면접 질문과 관련 있었기 때문이에요. 질문은 “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는 단어인 meme이 무엇인가요?” 였어요. 밈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싶었지만, 하지 않았어요. 제가 대답하지 못한 유일한 질문이었죠. 제가 이야기하려 했던 밈 문화도 자기 복제라는 의미에서 질문의 meme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어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되는 순간이었어요(ㅠㅠ). 


면접에선 아는 만큼이라도 답변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는 알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더 공부해 보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어필하는 데 더 유리하겠죠? 면접장에서의 체감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집에서 쉬다가 셀카를 한 번 찍어 봤어요. 사진을 잘 안 찍어봐서 어색하네요ㅎㅎ




2021학년도 한성과학고등학교 합격

와이즈만 관악센터 이수겸 학생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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