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Camp
미국생활이야기

2020와이즈만 글로벌리더 캠프 in stanford(3일차)

안녕하세요.



스탠퍼드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이곳은 1월 1일! 2020년의 첫 날이기도 한데요~



오늘의 이곳의 날씨는? 또 맑음~^^



사실 매년 2~3일에 한 번꼴로 내리는 비는 캠프 활동을 할 때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는데요,



올해는 일기예보상 계속 비 소식이 없어 ‘와우! 정말 행운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7시 40분 Main Hall에 옹기종이 모여 앉아 2020년 1월 1일, 새해 아침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좀 더 잘 자고 시차에도 단체 생활에도 한결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



저마다 캠프 생활에 적응하는 속도는 다르지만, 각자의 속도로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잉글리쉬 머핀, 소시지, 요거트, 바나나 그리고 오렌지 주스와 우유!



비록 1월 1일 부모님이 끓여주신 뜨끈뜨끈한 떡국은 아니었지만, American Style(?)로 야무지게 챙겨먹고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Exploratorium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어웨이 활동이 있는 날!



백팩에 샌드위치와 간식, 물통, 메모장과 필기도구를 단단히 챙긴 후, 버스에 올랐습니다.



1시간 정도 이동하는 동안 차안은 조용~~~



다들 잠깐의 단잠에 빠졌는데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에는 잘 자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드디어 Exploratorium에 도착!!!



1월 1일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북적일까 살짝 걱정을 했지만,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한 과학관의 모습에 ‘우리 아이들 맘껏 체험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기뻤답니다.



조별로 과학관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전시물을 체험해 보는 학생들~



“선생님, 여기 너무 재미있어요.” “체험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요.”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거 같아요.”



즐겁게 체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는데요, 우리 학생들이 집중하며 체험하는 모습은 오늘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답니다.^^



 



서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고, 궁금한 것은 멘토 선생님께 물어보며 과학관을 누비다 보니 12시가 땡땡땡!!!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새벽부터 열심히 Cat 주방장님이 준비해 주신 샌드위치와 주스~



밖에 준비된 테이블에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오후 과학관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꽤 많아졌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지면 학생들을 인솔하는 선생님들은 긴장모드!!! 체험에 집중한 학생들이 그룹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인원수를 세고~ 또 세고~



다행이 함께 입고 온 하늘색 단체 후드티 덕분에 어디서든 눈에 띄는 아이들~^^



인천공항에서부터 함께한 하늘색 후드티는 오늘까지 제 역할을 톡톡히 마치고 빨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후 3시~ 과학관 견학을 모두 마치고 정문 앞에 모여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배경으로, 그리고 Exploratorium 과학관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찰칵!



언젠가 우리 아이들이 Exploratorium를 또 오게 된다면, 지금의 이 시간들이 어렴풋이 생각나겠죠?



 



과학관 견학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 Pier 39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귀여운 바다사자와 앨커트래즈 섬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늘 사람들이 북적이는 Pier 39!



Pier39에 도착한 오후에 살짝 흐리긴했지만 비도 오지 않고, 안개도 많이 끼지 않아서 저 멀리 있는 금문교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버스에 탑승하기 전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서서 손가락으로 작은 하트도 만들고~ 파이팅도 외치며~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숙소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마카로니 앤 치즈, 피쉬칩스, 야채과 과일이 섞인 샐러드, 애플주스!



조별로 둘러 앉아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어제에 이어 두 번째 디자인 씽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어웨이 활동으로 피곤했을텐데도, 저녁 프로젝트 활동까지 열심히 참여해준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짝짝짝!!!



 



사실 오늘 저녁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바로 라면 파티~~



어제부터 조금씩 조금씩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얘기하던 아이들!



한국 음식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그리움을 조금 달래기 위해~ 그리고 쌀쌀한 밤 또 다른 추억 하나를 쌓기 위해~ 오늘 밤 운영 선생님들은 두 팔을 걷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라면 30인분 조리에 돌입!!!



비밀리에 깜짝 파티로 준비된 라면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참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미국 생활이야기는 우리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는 세 분의 멘토 선생님의 소개로 마무리하려합니다.



 



1조의 멘토 Flora 선생님!



스탠퍼드 캠프 1기에 이어 4기에 함께해 주신 반가운 멘토~



섬세하고 똑부러지게 1조 학생들을 지도하며, 귀여운 미소에 자상함이 돋보이는 선생님입니다.



 



2조의 멘토 Semi 선생님!



스탠퍼드 캠프 1기부터 함께한 베테랑 멘토~



상냥하고 친절하게 2조 학생들을 챙기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때에는 한국말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센스 만점 선생님입니다.



 



3조의 멘토 Nathan 선생님!



청일점 멘토! 웃는 미소가 소년같이 순수한 선생님!



젠틀하고 든든하게 3조 학생들을 이끌며, 누구보다 호기심이 많은 귀여운 선생님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미국 생활이야기를 재미있게 함께하셨나요?



하루하루를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힘찬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센스~!! ^^



 



여럿이 함께하는 단체 생활이, 낯선 곳에서의 새로운 적응이, 서로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씩씩하게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대견스러운데요,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한 뼘 더 성장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과학강의 ET 수업을 듣고,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또 다른 과학관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를 견학하는 날입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 나갈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려합니다



 



내일 또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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