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최우수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서진주센터 4학년 박재민
나와 동생은 푹 삭은 신김치로 만든 엄마표 김치찌개를 정말 좋아한다. 그날도 엄마는 저녁 메뉴로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해주셨는데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그날 엄마의 저녁식사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수저를 놓고, 김치찌개 냄비를 드는 순간,앗! 뜨거워! 냄비가 너무 뜨거워서 하마터면 냄비를 바닥에 떨어트릴 뻔했다. 그런데 데인 손이 아프기 보단 왜? 도대체 왜?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진 건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실험을 해 보았다.
실험1 <왜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졌을까?>
# 가설: 금속막대를 한쪽을 가열하면 전체가 점점 온도가 올라갈 것이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온도에 따라 색이 변해요), 금속막대, 양초(조심), 스탠드,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시온스티커에 5cm 마다 간격을 표시한다.
2. 금속막대 위에 시온스티커를 얇게 붙인다.
3. 금속막대를 양초 위 5cm 높이에 스탠드를 이용하여 고정시킨다.

4. 금속막대 끝, 가운데, 기울어진 금속막대를 가열하면서 시온스티커의 색깔 변화를 관찰한다.
# 실험결과:
1. 금속막대 끝을 가열했을 경우, 점점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2. 금속막대 가운데를 가열했을 경우, 가운데(촛불)에서 양쪽으로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3. 기울어진 금속막대를 가열했을 경우, 가운데(촛불)에서 양쪽으로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 결론:
금속막대 한쪽을 열로 가열했는데 금속막대 전체가 온도가 높아졌다. 열이 이동하였다.
금속막대에 붙인 시온스티커의 색 변화를 관찰하여 열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금속막대가 너무 얇고 작아서 열이 어떤 방법으로 이동하는지 크게 확인하기 위해 넓은 금속판으로 다시 실험해 보았다.
실험2 <열은 어떻게 이동할까?>
# 가설: 가열하는 철판과 가까운 부분부터 먼 곳으로 열이 이동한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 철판, 양초, 삼발이,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철판에 시온스티커를 붙인다.
2. 철판을 삼발이 위에 올린다.
3. 철판의 한 쪽 끝을 가열하면서 시온스티커의 색 변화를 관찰한다.

# 실험결과:
모퉁이에서 가운데로 점점 원을 그리며 분홍색으로 퍼져 나가듯 변했다.
# 결론:
가열한 가까운 부분부터 먼 곳으로 열이 이동한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이동했다.
아하! 금속판 한 곳에서 열을 가하면 그 곳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구나! 그런데 금속판 모양이 달라도 실험 결과가 같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판을 'ㄷ'자 모양으로 자르고 실험을 다시 해 보았다.
추가실험 <'ㄷ'자 모양 금속판 가열하기>
# 가설: 'ㄷ'자의 잘려진 부분에도 시온스티커가 변한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 'ㄷ'자 철판, 양초(조심), 삼발이,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시온스티커를 붙인 철판을 'ㄷ'자 모양으로 자른다.
2. 실험2와 동일함
# 실험결과:
금속판의 잘린 부분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열이 빠르게 전달되지 않았고 금속판으로 연결된 모양으로 열이 전달되었다.

# 결론:
금속판이 연결된 모양으로 열이 전달되었다. 서로 접촉하는 물체에서 열이 이동한다.
나는 'ㄷ'자의 잘려진 부분에도 열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시온스티커의 색이 빠르게 변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금속판의 모양을 따라서 시온스티커의 색이 변했다. 이렇게 열이 이동하는 방법을 '전도'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전도란, 서로 접촉하고 있는 물체에서 열이 이동하는 방법이다.
아하~! 그래서 김치찌개를 끓이는 냄비가 뜨거우면 전도 현상 때문에 냄비의 손잡이도 뜨거워졌구나~! 이제야 내가 왜 김치찌개를 쏟을 뻔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가 알루미늄 냄비에 담겨져 있었는데 어떤 재질의 냄비를 써야 냄비의 손잡이가 뜨겁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냄비는 주로 사용되는 재질에는 구리, 알루미늄, 철 등 다양하다고 한다.) 그래서 구리판, 알루미늄판, 철판 세 가지 재질로 열이 이동하는 빠르기를 비교하는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3 <어떤 금속에서 열이 가장 빠르게 이동할까?>
# 가설: 구리>알루미늄>철판 순서로 열이 빠르게 이동할 것이다.
# 준비물: 금속판(구리판, 알루미늄판, 철판), 스탠드, 더블클립, 시온스티커, 뜨거운 물(조심), 초시계, 수조, 자
# 같게 해야 할 것: 금속판의 두께와 길이와 너비, 물에 담그는 높이
# 실험방법:
1. 세 가지 금속판에 시온스티커를 붙인 후 0.5cm를 표시한다.
2. 스탠드에 세 가지 금속을 더블클립으로 고정시킨다.
3. 세 가지 금속을 동시에 뜨거운 물이 담긴 수조에 담근다.

4. 1분 동안 시온스티커의 색깔이 변한 높이를 측정한다.
# 실험결과:
금속판 | 구리 | 알루미늄 | 철 |
시온스티커 색이 변한 높이 | 8cm | 6cm | 4cm |
# 결론:
금속마다 열이 전도되는 빠르기가 다르다. 구리>알루미늄>철 순으로 열이 전도된다.
아하! 구리가 가장 빨리 열을 전달시키고 그 다음은 알루미늄, 철이구나! 다음부턴 엄마에게 찌개를 끓일 때 철로 된 냄비를 쓰자고 해야겠다. 철로 된 냄비는 열 전도성이 느려 뜨거운 냄비를 들다가 다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엄마도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고 나도 가족들의 식사 준비를 도와 드려 멋진 아들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을 아는 일은 나의 안전을 지키고 예방하는 길이다라는 것을 새삼 이번 기회로 느꼈다. 가족과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의 주변에 대해 더욱 호기심을 갖고 과학적 탐구를 해야 겠다.
[심사평] 박재민 학생은 <앗! 뜨거워, 뜨거워!>에서 통합 탐구 과정에 따라 여러 가지 금속에서 열이 전도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김치찌개 냄비를 드는 순간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진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탐구가 다음 탐구로 이어지며 탐구 결과를 생활에 적용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철로 된 냄비는 무겁고 녹슬지만 실험한 금속 중에 열전도가 가장 느렸기에 가족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한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과학은 재민 학생처럼 일상생활에서 궁금증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주변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 탐구를 해야겠다고 표현한 것처럼, 앞으로 가족과 사회를 위해 과학을 더욱 발전시켜가는 재민 학생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
[작품 원본 보기▽]



[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와이즈만 #와이키즈 #창의력글쓰기대회 #띵작 #수상작 #고학년 #최우수상 #과학일기 #과학실험 #과학탐구보고서 #전도
나와 동생은 푹 삭은 신김치로 만든 엄마표 김치찌개를 정말 좋아한다. 그날도 엄마는 저녁 메뉴로 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해주셨는데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에 나는 그날 엄마의 저녁식사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수저를 놓고, 김치찌개 냄비를 드는 순간,앗! 뜨거워! 냄비가 너무 뜨거워서 하마터면 냄비를 바닥에 떨어트릴 뻔했다. 그런데 데인 손이 아프기 보단 왜? 도대체 왜?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진 건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서 실험을 해 보았다.
실험1 <왜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졌을까?>
# 가설: 금속막대를 한쪽을 가열하면 전체가 점점 온도가 올라갈 것이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온도에 따라 색이 변해요), 금속막대, 양초(조심), 스탠드,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시온스티커에 5cm 마다 간격을 표시한다.
2. 금속막대 위에 시온스티커를 얇게 붙인다.
3. 금속막대를 양초 위 5cm 높이에 스탠드를 이용하여 고정시킨다.
4. 금속막대 끝, 가운데, 기울어진 금속막대를 가열하면서 시온스티커의 색깔 변화를 관찰한다.
# 실험결과:
1. 금속막대 끝을 가열했을 경우, 점점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2. 금속막대 가운데를 가열했을 경우, 가운데(촛불)에서 양쪽으로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3. 기울어진 금속막대를 가열했을 경우, 가운데(촛불)에서 양쪽으로 분홍색으로 변해갔다.
# 결론:
금속막대 한쪽을 열로 가열했는데 금속막대 전체가 온도가 높아졌다. 열이 이동하였다.
금속막대에 붙인 시온스티커의 색 변화를 관찰하여 열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금속막대가 너무 얇고 작아서 열이 어떤 방법으로 이동하는지 크게 확인하기 위해 넓은 금속판으로 다시 실험해 보았다.
실험2 <열은 어떻게 이동할까?>
# 가설: 가열하는 철판과 가까운 부분부터 먼 곳으로 열이 이동한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 철판, 양초, 삼발이,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철판에 시온스티커를 붙인다.
2. 철판을 삼발이 위에 올린다.
3. 철판의 한 쪽 끝을 가열하면서 시온스티커의 색 변화를 관찰한다.
# 실험결과:
모퉁이에서 가운데로 점점 원을 그리며 분홍색으로 퍼져 나가듯 변했다.
# 결론:
가열한 가까운 부분부터 먼 곳으로 열이 이동한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열이 이동했다.
아하! 금속판 한 곳에서 열을 가하면 그 곳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구나! 그런데 금속판 모양이 달라도 실험 결과가 같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판을 'ㄷ'자 모양으로 자르고 실험을 다시 해 보았다.
추가실험 <'ㄷ'자 모양 금속판 가열하기>
# 가설: 'ㄷ'자의 잘려진 부분에도 시온스티커가 변한다.
# 준비물: 시온스티커, 'ㄷ'자 철판, 양초(조심), 삼발이, 모래상자
# 실험방법:
1. 시온스티커를 붙인 철판을 'ㄷ'자 모양으로 자른다.
2. 실험2와 동일함
# 실험결과:
금속판의 잘린 부분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열이 빠르게 전달되지 않았고 금속판으로 연결된 모양으로 열이 전달되었다.
# 결론:
금속판이 연결된 모양으로 열이 전달되었다. 서로 접촉하는 물체에서 열이 이동한다.
나는 'ㄷ'자의 잘려진 부분에도 열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시온스티커의 색이 빠르게 변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금속판의 모양을 따라서 시온스티커의 색이 변했다. 이렇게 열이 이동하는 방법을 '전도'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전도란, 서로 접촉하고 있는 물체에서 열이 이동하는 방법이다.
아하~! 그래서 김치찌개를 끓이는 냄비가 뜨거우면 전도 현상 때문에 냄비의 손잡이도 뜨거워졌구나~! 이제야 내가 왜 김치찌개를 쏟을 뻔 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가 알루미늄 냄비에 담겨져 있었는데 어떤 재질의 냄비를 써야 냄비의 손잡이가 뜨겁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냄비는 주로 사용되는 재질에는 구리, 알루미늄, 철 등 다양하다고 한다.) 그래서 구리판, 알루미늄판, 철판 세 가지 재질로 열이 이동하는 빠르기를 비교하는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3 <어떤 금속에서 열이 가장 빠르게 이동할까?>
# 가설: 구리>알루미늄>철판 순서로 열이 빠르게 이동할 것이다.
# 준비물: 금속판(구리판, 알루미늄판, 철판), 스탠드, 더블클립, 시온스티커, 뜨거운 물(조심), 초시계, 수조, 자
# 같게 해야 할 것: 금속판의 두께와 길이와 너비, 물에 담그는 높이
# 실험방법:
1. 세 가지 금속판에 시온스티커를 붙인 후 0.5cm를 표시한다.
2. 스탠드에 세 가지 금속을 더블클립으로 고정시킨다.
3. 세 가지 금속을 동시에 뜨거운 물이 담긴 수조에 담근다.
4. 1분 동안 시온스티커의 색깔이 변한 높이를 측정한다.
# 실험결과:
# 결론:
금속마다 열이 전도되는 빠르기가 다르다. 구리>알루미늄>철 순으로 열이 전도된다.
아하! 구리가 가장 빨리 열을 전달시키고 그 다음은 알루미늄, 철이구나! 다음부턴 엄마에게 찌개를 끓일 때 철로 된 냄비를 쓰자고 해야겠다. 철로 된 냄비는 열 전도성이 느려 뜨거운 냄비를 들다가 다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엄마도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고 나도 가족들의 식사 준비를 도와 드려 멋진 아들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을 아는 일은 나의 안전을 지키고 예방하는 길이다라는 것을 새삼 이번 기회로 느꼈다. 가족과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의 주변에 대해 더욱 호기심을 갖고 과학적 탐구를 해야 겠다.
[심사평]
박재민 학생은 <앗! 뜨거워, 뜨거워!>에서 통합 탐구 과정에 따라 여러 가지 금속에서 열이 전도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김치찌개 냄비를 드는 순간 냄비의 손잡이가 뜨거워진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탐구가 다음 탐구로 이어지며 탐구 결과를 생활에 적용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철로 된 냄비는 무겁고 녹슬지만 실험한 금속 중에 열전도가 가장 느렸기에 가족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한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과학은 재민 학생처럼 일상생활에서 궁금증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주변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 탐구를 해야겠다고 표현한 것처럼, 앞으로 가족과 사회를 위해 과학을 더욱 발전시켜가는 재민 학생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작품 원본 보기▽]
[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와이즈만 #와이키즈 #창의력글쓰기대회 #띵작 #수상작 #고학년 #최우수상 #과학일기 #과학실험 #과학탐구보고서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