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일기방바닥 밑에 돌이 아니고 구리를 깔았다면?

제 14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우수상
와이즈만 영재교육 창원상남센터 2학년 이주윤


돌과 구리에 대해 배우면서 돌과 구리를 알코올 램프에 올리고 불을 피워보는 실험을 했다. 돌에는 쥐포를 올리고 구리에는 설탕을 올려 데웠는데 그 이유가 있다. 돌은 천천히 달궈지고 또 천천히 식기 때문에 타기 쉬운 쥐포를 태우지 않고 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구리에는 쥐포를 안 올리고 설탕을 올리는 이유는 구리는 빨리 뜨거워져 설탕이 타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쥐포도 잘 구워지고 설탕도 잘 녹아서 실험할 때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서 참기 힘들었다.


불로 데운다고 해서 다 똑같이 뜨거워지고 똑같이 타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천천히 데워지고 천천히 식는 돌은 이미 우리가 많이 쓰고 있었는데, 나는 그동안 그걸 잘 몰랐던 것 같다. 찜질방에서 먹어본 그 맛있는 맥반석 계란이 돌에 구운 것이고, 또 할머니 집에 있던 돌침대도 있다! 또 우리 집에는 배 아플 때 엄마가 데워주시는 찜질돌이 있다. 생각해보니 그 찜질돌은 진~짜 오랫동안 뜨겁다. 그래서 겨울에 발이 시린 엄마가 참 좋아하신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읽었던 <우리가 사는 한옥>이라는 책에서 봤는데, 온돌이라는 것이 있었다. 온돌은 방바닥 밑에 납작한 돌을 깔고 부엌 아궁이에 불을 피워 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인데, 옛날 사람들은 이런 걸 어떻게 알고 온돌을 지었을까?


만약 온돌방을 만들면서, 빨리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방바닥 밑에 돌이 아니고 구리를 깔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는 실험으로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방바닥에 구리를 깔진 않을 거다. 너무 뜨거워서 우리 몸이 설탕처럼 녹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걸 배우고 알게 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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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주윤 학생은 <돌과 구리>에서 돌과 구리가 데워질 때의 성질과 식을 때의 성질을 탐구하고 일기를 작성 하였습니다. 

이주윤 학생의 일기는 수업에서 알게 된 돌과 구리의 성질을 실생활에서 보았던 물건들과 연관 지어 생각 해 본 점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온돌을 떠올리고, 온돌의 구들장을 구리로 바꾸었을 때의 변화를 예상하여 서술한 점도 훌륭합니다. 탐구 결과를 표현할 때 표나 그림 등을 활용해 보세요. 탐구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들이었지만, 이제는 과학 원리와 함께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네 요.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과학 원리가 함께 있고, 그것을 알아 가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랍니 다. 앞으로도 탐구를 통한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경험하는 주윤 학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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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dde94517ae.gif[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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