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일기]빨간 선에 거울을 대봐, 암호를 풀 수 있어!

제 13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장려상
와이키즈 은평센터 7세 이용준 



수아야, 연아야 안녕? 

코로나 때문에 우리 만나지도 못해서 보고 싶고, 와이키즈에서 재밌는 수업을 해서 알려주려고 편지를 썼어. 우리 매일 세수하면서 보는 거울에 대해서 배웠어. 


첫 번째 실험은 투명 아크릴 판에 색종이를 대어 보고 거울을 만드는 거야. 아크릴 판에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종이를 대어서 관찰하는 건데 검은색 종이를 아크릴 판에 대었을 때 내가 제일 잘 보이는 거 있지~


그 이유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는데 아크릴 판을 통과한 빛은 검은색이 흡수하고, 아크릴 판에서 반사된 빛만 눈으로 보기 때문이래. 너희도 색종이로 해봐. 나도 집에서 아빠랑 해봤는데 재밌고 신기해. 집에는 아크릴 판이 없어서 투명유리로 색종이를 대어 보았는데 검은색 종이로 가리기만 해서 거울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


어떻게 내가 보일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 똑똑박사 아빠에게 물어봤어.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것들은 빛이 물체에 닿아 반사되는 것이고, 거울도 빛을 반사시켜서 거울 앞에 있는 나를 보여주는 거래. 


또 수업 시간에 진짜 거울 뒷면을 동전으로 긁어 보면서 유리 뒷면에 색을 입힌 것이라고 배웠어. 아크릴 판으로 만든 거울은 뒷면에 검은 종이라서 얼굴이 어둡게 보이는데, 진짜 거울의 뒷면은 무슨 색이라 똑같이 보이는걸까? 너무 궁금해서 똑똑박사 아빠와 집에 있는 다른 색종이들을 투명유리 뒤에 대보고 어떤 색깔이 가장 잘 보이는지 실험을 해 보았는데 금색, 은색과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색종이로 했을 때 내 얼굴이 훨씬 더 잘 보였어. 


그 이유는 금색, 은색이 빛을 잘 반사하기 때문이고 진짜 거울을 만들 때에도 유리 뒤에 은색을 칠한다고 아빠가 알려 주었어. 그리고 얘들아 인류 최초의 거울은 잔잔한 연못의 표면이라고 배웠는데 지금의 거울을 만들기까지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대. 거울을 만든 사람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두 번째는 거울에 그림을 비춰 보고 어떻게 보이는지를 살펴 보았어. 그림의 왼쪽과 오른쪽, 위쪽과 아래쪽이 반대로 보여~ 글자도 똑같은 방법으로 비춰 보면서 암호를 풀고 교실에서 보물찾기를 했는데 내가 일등했어!! 암호를 보는게 조금 헷갈리고 어려웠지만 원래 그림과 거울 속 그림을 반으로 접었을 때 똑같은 모양으로 겹치는 것을 알게 됐어. 


그런데 거울 종류는 평평한 것만 있는 걸까? 너무 궁금해서 똑똑박사 아빠 소환! 거울은 평평한 거울, 볼록 튀어 나온 모양의 거울, 가운데가 쏙 들어간 거울이 있대. 거울의 모양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게 신기해. 이유는 빛의 반사 방향이 거울 모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래~


그래서 내 주변에는 어떤 거울이 있나 찾아 봤어. 경비실 앞 볼록한 거울은 물체가 작게 보이지만 많은 것들이 보이고, 치과의사 선생님의 오목한 거울은 크게 보여서 자세하게 볼 수 있대. 신기하지? ^-^ ㅋㅋ 



수아야, 연아야. 우리집에 너희를 초대하고 싶어. 아래 암호를 풀고 다음 주에 놀러올래?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해 줄게. 스티커를 얼굴에 붙이고 거울을 보면서 하는 놀이를 같이 해 보자. 암호 푸는 힌트를 알려줄게. 빨간 선에 거울을 대봐! 암호를 풀 수 있을 거야. 기다리고 있을게~ 꼭 만나자 안녕!


2020년 9월 용준이가



 [작품 원본 보기 ▽]  


[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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