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얼마만큼 컸을까?

Noam_mom
2020-07-15
조회수 81

태어나서 어린이 집 다닐때까지 거의 모든 아이들이 받는다는 영유아 건강검진. 걷기 전부터 키, 몸무게, 머리 둘레를 재기 시작해서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엄마와 눈 맞춤은 하는지', '단어를 말하는지', '문장을 말하는지' 등등 발달 시기마다 다른 문진표를 작성 한다. 지금은 6학년인 큰 아이는 상위 1%를 넘어 0.1% 급의 머리 둘레를 자랑한 적도 있었고, 내 아이의 행동 그대로 적었더니 언어 발달 지연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었다.



그렇게 영유아기를 지나서 유치원에 들어가니 독서 능력 검사, 지능 발달 검사 등등 각종 검사들이 있었는데 결과를 보면 하나 같이 책을 사야 한다는 둥, 수업을 꼭 받아야 한다는 둥의 내용이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나는 병원에서 하는 검사 이외의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다소 냉소적으로 반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이가 다니던 수학 학원이 문을 닫으면서 와이즈만을 알아 보게 되었고, 입학을 위해서는 우선 '창의사고력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 상담 시 눈 앞에 놓인 결과지에 조금은 놀랐던 것이 사실



아이 스스로도 '난 수학이 재미있어 엄마' 라고 말했기에 수학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결과지를 보니 참 다양한 면에 대한 점수가 나와 있었다.


- 정수, 기하, 퍼즐 및 논리, 조합, 문제 해결로 나누어진 영역별 점수

- 기본, 응용, 심화로 나누어진 난이도별 점수

- 창의적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 추론적 사고, 분석적 사고, 종합적 사고로 나누어진 점수 등



이 점수들이 전국 와이즈만 학생들의 평균과 같이 그래프를 그려서 '지금 아이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바로  알 수 있었다. 사전에 아무 대비 없이 'HME 본 학년 시험'을 봤을 때도 성적표를 통해 그저 '일반 문제는 잘 풀었지만 심화 문제에 약하구나' 정도만 알 수 있었는데, 와이즈만 진단검사의 경우에는 더 세세하게 심화 문제에서도 어떤 부분이 약한지 까지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총평처럼 아이의 특성을 적어 주었는데 한번 더 놀랐다. 내가 아이의 학습을 지켜보며 '우리 아이는 문제 풀이할 때 계속 반복하는 것 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풀어 보는 걸 더 좋아하지' 라고 파악한 걸 진단검사로 단번에 분석해낸 것.



와이즈만은 단순 사고력 수업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안에서도 WMO, GT어드밴스, CT플러스로 반이 나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각 반 전국 학생들의 수준과 아이의 점수가 같이 표기되어 있어 아이에게 맞는 반이 어디인지도 잘 알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흔히들 '고등 전에는 일제고사 식의 시험이 없어서 HME 정도가 그나마 전국에서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기 좋은 시험' 이라고들 말하던데 내 생각에는 HME 보다도 더 세부적으로 아이의 위치를 알 수 있는것이 와이즈만 창의사고력 진단검사가 아닌가 싶다.



진단검사 덕분에 아이가 수학을 '진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서울 친정 나들이 길에 노원구에 있는 수학 박물관에 데려가니 한참을 집중해서 놀았다. 오빠와 같이 와이즈만 다니는 동생도 몇몇 교구를 보고는 '이거 와이즈만에서 했던거다!' 라고 말하면서 무척 신나해 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고 ^^ 




#와이즈만 #와이즈만울산중구센터 #와이맘다이어리 #창의사고력진단검사 #수학박물관 #내아이는어디쯤 #잘한다잘한다 #모자란부분정확히찝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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