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젖어들 듯,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김호진(은성은재)
2020-05-24
조회수 57

첫 아이때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주변 다른 엄마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


보통은 재미보다는 학습 위주의 학원들을 많이 선호했다. 그래서 와이즈만 과학 수업을 듣기 전에 고민도 했었다. 수학도 아니고 과학을 굳이 지금부터 들어야 하나 싶었고, 재미 위주의 실험들은 다 잊어버릴 것 같은데 나중에 고학년 때 몇 달 과학 수업을 듣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학년 때 와이즈만에 진단검사를 보러 갔었다. 아이는 수업을 무척 듣고 싶어 했는데, 위와 같은 고민들로 등록을 하지 않았다가 2학년 무렵 아이의 간절한(?) 바람으로 인해 와이즈만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여자 아이지만 실험이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당연히 와이즈만 수업에 열광했고 여러 생물 수업이나 화학 실험도 무척 좋아해서 방학 특강을 추가로 더 듣기도 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매주 나오는 보고서나 이론 내용 때문에 힘들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다행히 일찍부터 관심과 흥미로 시작한 터라  지금까지도 싫증 내지 않고 즐겁게 다니고 있다.



이과 출신인 나는 과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과학 실험에 대해선 막연한 어려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학교의 열악한 과학실에서 진행한 짧은 과학 실험이 전부라서 그랬던 것 같다. 동물 해부에 대해선 두려움이 더 컸고 심지어 알코올 램프 끄는 것 조차 주저하게 되어서 항상 같은 그룹의 누군가가 대신했던 기억이 있다. 와이즈만에서는 거의 1인 1 실험, 또는 2명이서 짝을 지어 실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수업이 지속됨으로써 고학년 때도 과학 지식을 부담 없이 받아 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아마 5학년 때 과학 학원을 처음 다니기 시작했다면, 이론 수업을 훨씬 더 많이 접해야 했기에 과학에 대한 흥미를 많이 키우지 못했을 것 같다.



와이즈만에 다니면서 아이가 만든 보고서가 어느덧 이만큼이나 쌓였다


"우와, 이제는 이런 것도 배우네" 라고 말하게 되는 보고서의 내용들을 보며 가랑비에 젖어들 듯 하는 즐거운 학습이 아이에게 제일 좋은 수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게 바로, 우리 아이가 와이즈만에 계속 다니는 이유다.



#와이즈만 #와이맘 #와이맘다이어리 #엄마의바람 #네겐공부가즐겁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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