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우수상
와이키즈 평촌센터 7세 강아인
도노도노 선생님이랑 옛날 사람들이 썼던 먹물에 대해서 배울 때 난 오징어에 있는 먹물도 생각이 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징어 해부를 하게 되었다.
문방구에서 파는 먹물이랑 오징어에 있는 먹물은 뭐가 다를까? 오징어는 먹물에 어디에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 궁금해! 오징어 해부가 조금 징그러웠지만 용기를 내서 해 보았다.
오징어의 머리가 제일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 부분은 지느러미였다. 머리는 몸통 아래이고 눈이 머리에 있었다. 오징어의 이빨, 눈, 뇌, 아가미, 먹물주머니, 심장을 찾아서 해부를 했다. 난 의사 선생님이 된 기분이었다.
오징어의 먹물은 먹물 주머니에 있었다. 깔대기를 통해서 먹물을 뿜는 오징어는 속임수 대마왕 같다. 먹물이랑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써 보았는데 먹물은 검정색이었고 오징어 먹물은 진한 갈색이면서 바다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먹물에는 물과 탄소가 섞여 있고 오징어 먹물에는 멜라닌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다는 것도 배웠다.

그런데 먹물 주머니에 먹물이 조금 밖에 없었다. 어부 아저씨들이 오징어를 잡을 때 자신을 보호하려고 먹물을 쏘았을까? 아니면 천적들이랑 싸우느라 먹물을 많이 쓴걸까? 오징어야 얼마나 무서웠니? 그래도 너에게는 먹물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그러면 여기서 잠깐! 오징어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바다 생물은 누가 있지? 제일 먼저 오징어 친구 문어가 떠올랐다. 문어도 먹물을 뿜어서 자신을 보호하고 몸 색깔을 변신해 적을 속인다. 전기뱀장어도 있다. 전기뱀장어는 전기를 만들고 찌릿 찌릿하게 감전을 시켜서 자신을 보호한다. 가오리는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가시가 무기이다. 해파리는 적이 다가오면 진짜 밝은 빛을 내서 깜짝 놀라게 한다. 숨을 쉬는 모든 생물들은 신비로운 것 같다.
오징어 해부를 마친 뒤 오징어가 불쌍해서 미안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제부터 엄마가 오징어로 요리를 하실 때 오징어 손질은 내가 도와 드리기로 했다. 먹물 주머니를 분리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기! 내 얼굴에 먹물이 물총처럼 발사될 수도 있으니까!
[심사평] 강아인 유아의 일기는 와이키즈 과학 Creative Science Level 2-3 [까만 먹물]을 공부하고 쓴 일기입니다. [까만 먹물]에서는 먹물에 대해 탐구한 후 탐구내용을 확장하여 오징어 속에서 먹물을 찾아봅니다. 오징어를 직접 해부하여 먹물주머니를 찾고 탄소먹물과 오징어 먹물의 차이점을 탐구해 보며 과학탐구과정 중 하나인 관찰하여 비교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강아인 유아는 예날 사람들이 썼던 먹물을 배울 때 오징어의 먹물을 떠올리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징어 해부 수업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아인이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표현해 주어서 아주 재미있는 글이 구성되었습니다. 아인이가 그려준 오징어의 겉모습, 속모습, 각 부위의 특징은 마치 백과사전을 보듯이 그림만으로도 오징어의 정보를 파악하게 합니다. ‘오징어는 속임수 대마왕 같다~, 해부를 할 때 나는 의사가 된 것 같았다~, 천적들과 싸울 때 오징어 먹물이 나오는 구나~ 등과 같은 비유로 오징어 수업을 풍부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오징어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바다 생물을 더 알아보면서 몸 색깔을 변신해서 숨는 문어, 전기로 감전시키는 전기 뱀장어, 지느러미에 독 가시를 가진 가오리, 진짜 밝은빛을 내서 눈부시게 만드는 해파리에 대한 이야기로 더 많은 정보가 있는 글이 완성되었습니다. 오징어가 조금 무섭기도 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지만 바르게 안전하게 관찰하면서 아인이에게 새로운 지식으로 쌓여가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 함께 흐뭇하고 좋았습니다.관찰한 것을 자세히 기록하고 또 새로운 궁금증을 가지면서 과학 탐구자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
[작품 원본 보기 ▽]


[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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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도노 선생님이랑 옛날 사람들이 썼던 먹물에 대해서 배울 때 난 오징어에 있는 먹물도 생각이 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징어 해부를 하게 되었다.
문방구에서 파는 먹물이랑 오징어에 있는 먹물은 뭐가 다를까? 오징어는 먹물에 어디에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 궁금해! 오징어 해부가 조금 징그러웠지만 용기를 내서 해 보았다.
오징어의 머리가 제일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 부분은 지느러미였다. 머리는 몸통 아래이고 눈이 머리에 있었다. 오징어의 이빨, 눈, 뇌, 아가미, 먹물주머니, 심장을 찾아서 해부를 했다. 난 의사 선생님이 된 기분이었다.
오징어의 먹물은 먹물 주머니에 있었다. 깔대기를 통해서 먹물을 뿜는 오징어는 속임수 대마왕 같다. 먹물이랑 오징어 먹물로 글씨를 써 보았는데 먹물은 검정색이었고 오징어 먹물은 진한 갈색이면서 바다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먹물에는 물과 탄소가 섞여 있고 오징어 먹물에는 멜라닌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다는 것도 배웠다.
그런데 먹물 주머니에 먹물이 조금 밖에 없었다. 어부 아저씨들이 오징어를 잡을 때 자신을 보호하려고 먹물을 쏘았을까? 아니면 천적들이랑 싸우느라 먹물을 많이 쓴걸까? 오징어야 얼마나 무서웠니? 그래도 너에게는 먹물이 있어서 참 다행이야.
그러면 여기서 잠깐! 오징어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바다 생물은 누가 있지? 제일 먼저 오징어 친구 문어가 떠올랐다. 문어도 먹물을 뿜어서 자신을 보호하고 몸 색깔을 변신해 적을 속인다. 전기뱀장어도 있다. 전기뱀장어는 전기를 만들고 찌릿 찌릿하게 감전을 시켜서 자신을 보호한다. 가오리는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가시가 무기이다. 해파리는 적이 다가오면 진짜 밝은 빛을 내서 깜짝 놀라게 한다. 숨을 쉬는 모든 생물들은 신비로운 것 같다.
오징어 해부를 마친 뒤 오징어가 불쌍해서 미안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제부터 엄마가 오징어로 요리를 하실 때 오징어 손질은 내가 도와 드리기로 했다. 먹물 주머니를 분리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기! 내 얼굴에 먹물이 물총처럼 발사될 수도 있으니까!
[심사평]
강아인 유아의 일기는 와이키즈 과학 Creative Science Level 2-3 [까만 먹물]을 공부하고 쓴 일기입니다. [까만 먹물]에서는 먹물에 대해 탐구한 후 탐구내용을 확장하여 오징어 속에서 먹물을 찾아봅니다.
오징어를 직접 해부하여 먹물주머니를 찾고 탄소먹물과 오징어 먹물의 차이점을 탐구해 보며 과학탐구과정 중 하나인 관찰하여 비교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강아인 유아는 예날 사람들이 썼던 먹물을 배울 때 오징어의 먹물을 떠올리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징어 해부 수업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아인이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표현해 주어서 아주 재미있는 글이 구성되었습니다. 아인이가 그려준 오징어의 겉모습, 속모습, 각 부위의 특징은 마치 백과사전을 보듯이 그림만으로도 오징어의 정보를 파악하게 합니다.
‘오징어는 속임수 대마왕 같다~, 해부를 할 때 나는 의사가 된 것 같았다~, 천적들과 싸울 때 오징어 먹물이 나오는 구나~ 등과 같은 비유로 오징어 수업을 풍부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오징어처럼 자신을 보호하는 바다 생물을 더 알아보면서 몸 색깔을 변신해서 숨는 문어, 전기로 감전시키는 전기 뱀장어, 지느러미에 독 가시를 가진 가오리, 진짜 밝은빛을 내서 눈부시게 만드는 해파리에 대한 이야기로 더 많은 정보가 있는 글이 완성되었습니다.
오징어가 조금 무섭기도 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지만 바르게 안전하게 관찰하면서 아인이에게 새로운 지식으로 쌓여가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 함께 흐뭇하고 좋았습니다.관찰한 것을 자세히 기록하고 또 새로운 궁금증을 가지면서 과학 탐구자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품 원본 보기 ▽]
[위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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